2012년 4월 30일 월요일

나쁜 것은 애초에 차단해야한다.(상인과 낙타)

[상인과 낙타]


한 상인이 낙타를 타고 사막을 건너다 밤이 되자 야영을 했다. 주지하다시피 사막이란
곳은 낮엔 무척 덥고 밤엔 무척 춥다. 밖에서 자던 낙타가 추워 그러니 머리만 천막 안에
넣자고 주인에게 간절히 애원을 했다. 그까짓 거 머리 정도야, 생각한 주인은 선선히
허락을 하고 잠을 잤다.

한참 자다 뭔가 이상해 눈을 떠보니 좁은 천막에 낙타가 절반 가까이 몸을 들이밀고
있었다. 주인이 깨어나자 낙타는 사정했다. 오랜 여정에 피곤해서 그러니 반만 몸을
넣게 해달라고...

뭐 이왕 머리까지 넣게 해줬는데 싶어 주인은 승낙했지만 이내 뭔가에 짓눌려 다시 잠에서 깼다.
살펴보니 어느새 낙타가 그 큰 몸을 천막 안에 다 집어넣고 있는 게 아닌가.
그제서야 화가 난 주인이 꾸짖었지만 때는 늦었다.
낙타는 눈도 꿈쩍하지 않고 거만하게 말했다는 거다. 천막이 좁으면 네가 나가라고.

상인과 낙타의 이야기는 흔히 종교 단체에서 악마의 유혹을 비유할 때 많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좋지 못한 생각이나 욕망. 유혹. 음심(淫心) 등은 아예 우리의 마음에
눈꼽만치도 침범하지 못하도록 애초에 막아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는 이야기이다.

자칫 방심하면 악마가 우리 마음을 점령해 주인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문제해결 방법은 간단하다. 천막의 주인이라면 그리고 낙타에게 쫓겨나
추운 사막 모래밭으로 쫓겨나지 않을 거라면 지금이 칼을 들어 낙타를 베어야 할 때이다.

낙타는 사람이 아니기에 인도주의를 모르고 짐승이기에 종교를 모른다.
천막을 뺏긴 뒤 그런 말들을 되뇌어봐야 낙타가 들어줄 리 없다.
자료인용

본질로 승부하라-이택경 다음 공동창업자


김길연 대표, 이택경 DAUM 공동창업자
후배 창업가들에게 말하다

머니투데이 최우영, 이현수 기자 | 2012.01.09

기업가정신재단이 지난 7일 개최한 청년기업가대회 입상 10개팀 대상 첫 교육에서 다음 공동창업자인 이택경 프라이머 대표와 김길연 엔써즈 대표가 자신들의 창업경험과 청년기업가들을 위한 조언을 들려주었다. 이 대표는 이재웅씨와 함께 다음을 공동 창업했고, 지금은 청년창업가 인큐베이팅에 주력하고 있다. 김 대표는 2007년 동영상검색업체 엔써즈를 창업, 지난해 말 지분 45%를 200억원에 KT에 매각했다. 엔써즈는 동영상을 텍스트정보 없이 이미지 등의 분석만으로 자동 분류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KT의 엔써즈 인수는 최근 수년간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벤처 M&A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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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길연 대표는 “벤처기업은 3년, 5년, 7년 단위로 위기가 올 때가 많다”면서 “그 시기를 잘 헤쳐나가야 장기적으로 생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6년 동안 맨날 밤새고 일했는데 망하고 나니깐 파티션만 남았다.”

김길연 엔써즈 대표(36)는 동료 2명과 만든 회사의 가치를 5년여 만에 450억원으로 끌어올린 성공한 창업가다. 그러나 앞서 6년을 공들인 첫 번째 창업에서는 그도 빚만 떠안은 아픈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첫 번째 창업에서 실패를 해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타이밍과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제 30대 중반의 나이에 KT 계열사 사장이 된 그는 창업을 꿈 꾸는 후배들에게 “돈 버는 재미만으로는 안 된다. 열심히 사는 재미가 있어야 하고, 더 중요하게는 세상에서 안 되는 것을 우리 기술로 바꿔보자는 꿈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실패에서 배운 것

김 대표는 2000년 KAIST 전산학과 대학원생 시절 SL2라는 음성인식기술 업체를 만들었다. 벤처 붐이 일던 시기여서 삼성증권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쉽게 출발했다. 하지만 투자에 대해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이익이 없는 상태에서 매출만 늘리려다 6년여 만에 실패하고 말았다. 그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처럼 코스닥 상장에 실패하자 멤버들은 하나 둘씩 떠나고 결국 남은 건 기술책임자(CTO)였던 저와 병역특례요원뿐이었다”며 “빚을 갚기 위해 컴퓨터까지 전부 팔고 나니깐 파티션과 덜 갚은 빚만 남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SL2의 실패 사례를 들며 “사업의 타이밍과 아이템의 사업화 가능성을 신중하게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시만 해도 아이폰4S의 ‘시리’처럼 음성인식기술이 상용화될 배경도 없었고, 잡음을 제거하는 기술도 완벽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제품을 팔러 갔는데 ‘창문 열어’라고 명령하면 인식이 돼서 창문이 열리는 데, 밖의 소음이 들어오기 시작하면 ‘창문 닫아’를 인식 못하는 식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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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성공의 비결은 경쟁을 즐기고 메인 아이템에 주력하는 것

첫 번째 창업에서 실패한 김 대표는 빚을 갚기 위해 전화를 걸어 전등을 소등하는 폰네트워크 디바이스를 혼자서 팔기도 했고, 이것마저 여의치 않자 대기업 시스템통합(SI) 프리랜서를 하기도 했다. 그는 “당시 돈을 좀 모으기는 했지만, SI를 하다 보니 나만의 메인 아이템이 사라지고 방향성 없이 일하게 됐다”며 “창업한 후배들에게도 SI는 하지 마라고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다 2007년 김 대표는 사용자제작 콘텐츠(UCC)의 보급에 주목하고 동영상을 이미지를 끊어 검색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개발을 하다 보니 해외 경쟁업체들도 속속 눈에 띄기 시작하더라고요. 이거다 싶었죠. 경쟁이 없는 사업은 시장성이 없다는 거잖아요. 차별성을 확보하면서 경쟁을 즐기면 승산이 있겠다 싶었죠.” 그는 창업 1년 동안은 집에 한 푼도 가져다 주지 못했다. “매력적인 단기계약도 있었지만 다 뿌리쳤어요. 힘들어하는 동료들에게도 ‘메인 아이템을 탄탄하게 만들어놔야 나중에 파이(성과)가 커지는 속도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고 독려했죠.” 김 대표가 2명의 동료와 함께 시작한 엔써즈의 현재 직원 수는 60여명. 연매출도 초기 3억원에서 50억원으로 늘어났다.

◇사장 명함에 취하지 마라

김 대표는 이어 20여명의 청년기업가대회 입상 팀원들에게 자신의 경험에서 나오는 실질적인 조언도 내놓았다. 우선 창업자의 자세. “원래 설립초기가 제일 행복한 겁니다. 젊은 나이에 사장, 이사 직함 가지니깐요. 그런데 어느 날 동네 호프집에 가니깐 모든 손님들이 다 사장이더군요. 정신이 버쩍 들더라고요. 가장 중요한 창업자의 자세는 월급을 주고도 돈을 남게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매출만 올리면 되는 게 아니라는 거죠. 그리고 동료들이 힘들어도 절대 힘들어하면 안됩니다. 회사가 힘들다고 같이 힘들어 버린다면 조직이 흔들립니다.”
그는 또 벤처특유의 기업문화를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저희는 아예 출퇴근 시간을 없앴습니다. 공부도 하라고 하면 안 하듯이 벤처도 시키면 시킨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닌 거죠. 또 하나 싸움을 권장해야 합니다. 물론 뒤끝이 있으면 안 되겠지만 싸워야 발전이 있고, 방향이 서는 겁니다.”
보상에 대해서 그는 “100% 모든 직원을 만족시킬 수는 없다”면서 “룰은 함께 정하고 대신 정당하게 따르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 n분의1은 책임소재를 불분명하게 하기 때문에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에 안 되는 것을 우리 기술로 바꿔보자는 꿈이 있어야 한다”며 “물론 그 꿈은 사업화 가능성을 바탕으로 해야 하지만, 그런 꿈이 있어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최우영 기자 young@

이택경 대표, “아이디어만 믿고 창업? 정말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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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경 대표는 “아이디어는 공공재이기 때문에 나만의 무기인양 해 봤자 소용이 없다”며 “공개하고 토론하면서 튜닝을 해나가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

이택경 대표는 “창업은 수단이 돼서는 안 된다. 그 자체로 목적이 돼야 한다”며 창업을 하려는 이유부터 분명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창업이 돈만 벌기 위한 것이라면 너무 허무하지 않겠습니까. 돈 벌어 사회사업을 하기 위해 창업을 했다는 친구들도 있던데, 이 경우 창업의 고통을 이겨내기 어렵습니다. ‘내가 정말 이런 서비스를 만들어보고 싶다’ ‘내가 이런 분야는 뭔가 바꿔보고 싶다’는 본연의 창업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아이디어는 광산에 불과할 뿐

이 대표는 먼저 “아이디어만 믿고 창업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아이디어에 자아도취가 돼서 찾아오는 청년들이 많은데 제가 보기에는 대부분 화장실에서 잠깐 떠오른 정도에 불과한 것들이죠. 위험합니다. 아이디어는 거대한 광산일 뿐입니다. 광산에서 캔 원석이 아이템이고, 그 아이템을 다듬어서 세공을 해야 비로소 비즈니스 모델이 나오는 겁니다. 아이디어 하나로 성공했다는 것은 만화 같은 얘기일 뿐입니다.”

이 대표는 이어 “아이디어는 다른 사람과 많이 나눌수록 다듬어진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도용 당할까 싶어 밝히기를 꺼려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하지만 세상에 자기 혼자만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는 없다”며 “1000명이 같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그 아이디어를 실행에 옮기는 사람은 10명 정도에 불과하고, 그 중 한 두 명이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디어는 공공재와도 같은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공개하고 토론해야 더 발전시킬 수 있다는 얘기다.

이 대표는 또 “취미는 본인이 잘하는 것보다 잘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게 맞지만, 창업은 최소한 이 분야에 대해 잘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곳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디어 자체보다 실제 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행해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다.

◇본질로 승부하라

이 대표는 “일단 스타트업을 만들었다면 본질적 가치를 지키며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애써서 만들었는데 왜 안 알아줄까’라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많이 봤는데, 이건 순서가 잘못된 겁니다. 만든 사람이 아니라 고객이 가치를 느끼는 것이 제품의 본질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읽고, 그 니즈에 적합한 해결책을 찾고, 그 다음에 가능한 수익모델을 만드는 게 맞는 순서입니다.”

그는 또 “기존에 좋다는 서비스들을 다 베껴서 붙인 ‘잡탕밥’같은 서비스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기능을 다닥다닥 붙인 건 결국 자신 있는 서비스가 하나도 없다는 얘기”라며 “다 붙여놓고 해보면 하나는 걸리지 않을까 하는 것은 무책임한 기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메인 요리는 맛이 없지만 디저트로 승부하겠다는 팀을 본 적이 있는데 그렇다면 디저트 카페가 본업이 돼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비즈니스를 만들어갈 때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며 “많은 창업가들이 소화불량으로 죽는다는 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 대표는 “국내에서는 NHN, 다음, 넥슨, 네오위즈, 한게임 등이, 해외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구글 등이 모두 첫 번째 창업에서 ‘대박’을 낸 경우”라면서 “첫 번째 창업이라고 성공가능성이 낮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머니투데이 이현수기자



포기하지 말라. 저 모퉁이만 돌면 희망이란 녀석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

포기하지 말라. 저 모퉁이만 돌면 희망이란 녀석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다.-사이토 시게타-

당장 편하자고 남의 손을 빌리면 성공의 기쁨도 영영 남의 것이 된다. -앤드류 매튜스

널리 배우고 자세히 물으며, 깊이 생각하고 분명히 분별하며, 꾸준히 실천하라. 여기에 학문의 길이 있다. -주자

어떤 것을 완전히 알려거든 그것을 다른 이에게 가르쳐라. (트라이언 에드워즈, 공부명언)

실패를 걱정하지 말고 부지런히 목표를 향해 노력하라. 노력한 만큼 보상받을 것이다. -노만 V. 필

행복의 원칙은 첫째 어떤 일을 할 것, 둘째 어떤 사람을 사랑할 것,셋째 어떤 일에 희망을 가질 것이다. – 칸트

“굽은 나무는 아무리 단단하고 외형이 좋아도 용마루로 쓸 수 없고,쓰면 흉하다.마찬가지로 품성이 바르지 못한 사람은 제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요직에 등용하면 망한다.”~주역.

사랑을 할땐 나와 맞는 사람을 찾는것이 아니라 나와 맞춰갈 수 있는 사람을 만나야한다. 사랑은 좋은사람을 찾는것이 아니라 서로에게 제일 좋은사람이 되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 좋은글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은 대부분 편견이고, 그가 틀렸다고 믿는 것은 대부분 선입견입니다. 편견과 선입견은 내가 나를 묶은 밧줄입니다. – 좋은글귀

헤어짐이 슬픈 건 헤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만남의 가치를 깨닫기 때문일 것이다. 잃어버리는 것이 아쉬운 이유는 존재했던 모든 것들이 그 빈자리 속에서 비로소 빛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 공지영

자신을 화나게 했던 행동을 다른 이에게 행하지 말라. (소크라테스, 공부명언)

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고 불행으로 이끄는 유혹은 ‘남들도 그렇게 하니까’라는 말이다.-톨스토이-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들을 감동시키기 위해서가 아니다. 최선을 다할 때만이 자신이 즐겁게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앤드류 매튜스-

행복의 문 하나가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 하지만 우리는 닫힌 문을 너무 오래 바라보느라 열린 문을 보지 못한다.- 헬렌켈러-

감사하는 법을 배울 때 우리는 인생에서 나쁜 일이 아니라 좋은 일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에이미 반데빌트

미래를 신뢰하지 마라, 죽은 과거는 묻어버려라, 그리고 살아있는 현재에 행동하라. -롱펠로

만난 사람 모두에게서 무언가를 배울 수 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현명하다. -탈무드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슴에 심어두고 싶은 사람 , 그 사람이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글

생각을 조심해요 내 말이 되죠. 말을 조심해요 내 행동이 되죠. 행동을 조심해요 내 습관이 되죠. 습관을 조심해요 내 인격이 되죠. 인격을 조심해요 내 삶이 되죠 – 좋은글

'최소를 통해 최대를 얻는 것’이 우리의 디자인 전략이다. 모으기보다는 제거하는 사고방식으로- 조너선 아이브, 애플 디자인 구루

남의 성격이 내 성격과 같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성격이 모두 나와 같아지기를 바라지 말라. 매끈한 돌이나 거친돌이나 다 제각기 쓸모가 있는 법이다. 남의 성격이 내 성격과 같아지기를 바라는 것은 어리석은 생각이다.- 도산 안창호

내 하나의 작은 정성으로…
내 하나의 진심어린 배려로…
내 하나의 조건없는 사랑으로…
소중한 사람의 인생에 매일매일 잊지못할 감동을 주는….
그런 삶이고 싶습니다….(송지은 교수)

사람들이 ‘윤진’이라는 이름이 발음하기 어렵다고 이름을 미국식 제니퍼 킴으로 바꾸라고했지만 나는 거절했어요.연기만 잘하고 인정받는 배우가 되면 내 이름이아무리힘들어도열심히연습해서 사람들이알아서불러줄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죠-김윤진

스타판도라는 하드웨어 스펙과 기술로써 승부하는 시대를 종결하고 기술과 문화, 감성이 만나 탄생한 감성테크놀로지,기술적 측면보다 인간을 먼저 이해하고 접근한 휴먼 콘텐츠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이강수)

좋은 일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으면 하는 마음이고 특히 천사같은 아이들에게 좋은 세상을 물려주고 싶은 소망 간절합니다 엔터테인먼트는 그역할을 훌륭히 수행할 수 있는 좋은 산업입니다 동참할 수 있는 좋은 분들 많이 만나고 싶어요(이강수)

이제는 다양한 분야에서 진정성과 투명성으로 서비스하는 곳이 아니면 어렵다고 말합니다. 저는 그런 진정한 마음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곳이라면 함께할 용의가 있습니다.(이강수)

사업은 회사뿐만 아니라 자기자신도 잘 돌봐야 하는 종합예술인것 같습니다.^^ 어떤 분야라도 소홀하지 않고 조화로운 “예술”을 할 때 비로서 그 가치는 빛이 나는거라 생각합니다.(이강수)

제가 살아있는 동안은 제 꿈이 성취될 수 없다는 생각도 들어요 요행을 바라다보면 비굴해지고 나쁜일에 빠지기 쉽상이니 차라리 삶 동안 꿈을 이루지 못해도 이상적인 인간상에선 등을 돌리지 않으려 해요 (임상우)

내공 가득한 선한 영향력으로 주위사람들을 동화시키는! 그런 위대한 하루 되세요 (소셜 스타 임상우)

이뤄놓은 것을 추억하며 곳간의 곡식을 야금야금 빼먹는것보다는 우리가 이루어야 할것에 열정은 가지고 목표를 이루기위해 운동화끈을 질끈 묶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젊음의 열기로 화이팅합시다! (맵고단 신촌 알쌈 정수현 대표)

배고픈 상태에서 이루고자하는 마음이 있을때는 상상도못할 기가막힌 에너지가 생겨납니다. 배부른 상태에서의 서로간의 교류는 절대로 절실하지 못합니다. 간절한 맘이 있는 사람끼리는 어떠한것도 이룰수있습니다.(맵고단 신촌 알쌈 정수현 대표)

모든 기회는 위험이라는 탈을 뒤집어 쓰고 있다고 한다. 진짜 위험과, 위험처럼 보이는 기회를, 제대로 판별해내는 것이 행동가의 내공이다.( 크리얼미디어 힐빙코치)

거짓말을 하려는 사람은 대체로 자기가 솔직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평소에 신뢰관계가 없었던 사람이 말하는 것을 들을 때에는

말 속에 들어있는 결정적 부분을 포착하여 면밀하게 해석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에게 거짓말을 하려는 사람은 대체로 자기가 솔직한 사람이라고 말하고,

불합리한 사고를 하는 사람은 대체로 자기가 합리적인 사람이라 말하며,

자기 이익을 챙기려는 사람은 대체로 자기가 사심이 없다 또는 손해본다고 말하고,

욕심이 많은 사람은 대체로 자기가 욕심이 없다고 말하며 등등입니다. -선웅규


사람들은 어떤 이의 성공스런 모습에 현혹되고 사기꾼은 이것을 이용한다.

대체로 사람들은 어떤 이의 성공스런 모습에 현혹되곤 한다.

또한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이득에 자신을 비추어 보며 판단력을 잃기도 한다.

사기꾼들은 이러한 사람들의 심리를 이용하여 이득을 취한다.

이들 사기꾼들은, 사례는 다르지만, 대부분 동일한 방식으로 사람들을 현혹한다.

그것이 무엇인고 하니 우선, 사람들의 욕심을 자극할만한 결과물을 보여주거나 제시하여 주고, 그다음에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알려준다.

방법은 직접 얼마간의 돈을 지불하거나 어떠한 행위를 하는 것이다.

이때 사기꾼들은 으레 이 방법이 이득을 얻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강조를 한다.

이 ‘쉬운’ 방법을 통해 큰 이익을 얻으려고 하면 바로 사기꾼에게 낚이는 것이다.

사기꾼들은 항상 과정이 쉽다고 한다. 거기에 함정이 있다.

최소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라는 얼핏보면 자본주의식 효율의 극대화 이론에 걸맞는 것 처럼 보이지만, 경제를 제대로 배운 사람이라면 효율의 극대화란 그런의미로 사용되는 것이 아님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결과의 달콤함에 대해 얘기하면서 도전을 종용하는 사람들이 사기꾼만 있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는 바라는 업적을 앞서 남긴 선배들이나 동경하는 분야의 대가들이 또한 그러하다.

그들은 그 분야의 후배 양성과 발전을 위하여 새로운 인재들이 노력해주길 바란다.

그래서 자신의 노력의 성과를 수줍게 혹은 자랑스럽게 공개하여 도전의식을 고취시킨다.

가만보면 사기꾼과 비슷하다. 결과를 보여주고 그 과정에 참여하도록 유도한다.

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

이들은 사기꾼과 달리 과정의 험난함에 대해 수차례 강조하곤 한다는 점이다.

결코 쉽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이 직접 겪어 봤기에 잘 아는 그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 각오를 단단히 할것을 조언한다.

도전정신도 좋지만 현실을 자각하지 못하는 도전은 만용에 다름 아님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때때로 난관에 부딪힐 것이며 수없이 고뇌하고 좌절할 것을 알고 있지만 그 결과를 이루었을때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큰 이익을 얻을수 있기 때문에 그 가치의 중요함에 대해 또한 강조한다.

효율의 극대화는 물론 중요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란 대체로 뿌린대로 거두기 마련이다. 마냥 뿌리고 물만 줄것이 아니라 좀 더 좋은 종자, 양질의 토양과 비료 등 그 과정에서의 노력이 더 큰 결실을 가져다 줄 것이다.

쉽게 얻을 수 있다는 큰 결실이란 그래서 없는 것이다.


여담이지만 사기꾼 조차도 사기를 치기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자신을 추스르니 원하는 것을 쉽게 얻는 방법이란 우선은 노력 뿐이다.

인용출처: 인용 블로그 바로 가기




수주대토(守株待兎) -우연히 일어난 일을 보편적인 것으로 믿는 어리석음을 비유한 말

인터넷과 모바일 그리고 SNS 관련 활동을 하면서 계속 내 머리속에 떠 오르는 사자성어는 ‘수주대토’이다.
우연히 일어난 일을 보편적인 것으로 믿고 생업을 포기하고 허망한 것을 기다리는 어리석음에 대하여 자꾸만 경각심을 가져본다.
수주대토에 대하여 인터넷에 소개된 글을 찾아 포스팅해본다.

한비자 오두편을 보면, 송나라에 한 농부가 있었다.
하루는 밭을 가는데 토끼 한 마리가 달려가더니, 밭 가운데 있는 그루터기에 머리를 들이받고 목이 부러져 죽었다.
그것을 본 농부는 토끼가 또 그렇게 달려와서 죽을 줄 알고 밭 갈던 쟁기를 집어던지고 그루터기만 지켜보고 있었다.
그러나 토끼는 다시 나타나지 않았고 그는 사람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여기서 나온 고사가 수주대토(守株待兎) 라는 말로, 우연히 일어난 일을 보편적인 것으로 믿는 어리석음을 비유한 말이다.
또 낡은 것을 고집해 지키며,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을 지칭하기도 한다.

 (이미지 출처: 구글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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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어제고, 오늘은 오늘이며, 내일은 내일일 뿐이다

감언이설에 속지도 말고 혹하지도 말자고 스스로 다짐해본다.



우리는 말안하고 살수가 없나 날으는 솔개처럼
권태속에 내밷어진 소음으로 주위는 가득차고
푸른 하늘 높이 구름속에 살아와
수많은 질문과 대답속에 지쳐버린 나의 부리여 ~

스치고 지나가던 사람들이 어느듯 내게 다가와
종잡을수 없는 얘기속에 나도 우리가 됐소
바로 그때 나를 비웃고 날아가버린 나의 솔개여
수많은 관계와 관계속에 잃어버린 나의 얼굴아 ~

애드벌룬 같은 미래를 위해 오늘도 의미없는 하루
준비하고 계획하는 삶 속에서 나도 움직이려나
머리들어 하늘을 보면 아련~한 친구의 모습
수 많~은 농담과 한숨속에 멀어져간 나의 솔개여 ~



페이스북 마피아의 진실 공방.

수천억 돈방석 앉았지만 은퇴 미루고 벤처 설립
공동 창업자 모스코비츠 "돈으론 도전 못 막아"

‘페이스북 마피아.’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 출신 기업인과 투자자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 대부분은 페이스북 성공으로 돈방석에 앉았다. 그러나 거부가 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잇따라 창업과 벤처캐피털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들은 서로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며 성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페이스북 마피아라고 불리는 이유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페이팔 출신 기업인들을 칭하는 ‘페이팔 마피아’에 이은 실리콘밸리의 신흥 인맥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돈보다 창업
AP통신은 29일(현지시간) “페이스북 출신의 억만장자들이 새로운 모험에 뛰어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천억원을 번 전직 페이스북 직원들이 은퇴를 미루고 새로운 창업과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는 얘기다.

대표적 인물은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페이스북을 창업한 더스틴 모스코비츠. 그는 페이스북 지분 7.8%를 보유하고 있다. 재산은 약 40억달러(4조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그는 지난해 페이스북 동료 저스틴 로제스타인과 함께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업체 ‘아사나’를 창업했다. 로제스타인의 재산은 1억5000만달러(1700억원)이다. 모스코비츠는 “돈을 벌었다고 은퇴한다면 세상을 바꿀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재산이 많다는 사실이 우리의 도전을 방해할 수 없다”고도 했다.

애덤 디엔젤로 전 페이스북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페이스북 엔지니어였던 찰리 치버와 SNS 정보 사이트 ‘쿼라’를 개설했다. 인터넷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페이스북 출신들은 회사 설립 후 매각하는 게 아니라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겠다는 철학을 공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페이스북의 전신인 페이스매시에 참여했던 조 그린은 지난해 친구인 저커버그가 페이스북에서 함께 일하자고 했지만 거절했다. 창업을 위해서였다. 그는 온라인 정치 사이트 ‘네이션빌더’를 열었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 마피아들이 성공 후 또다시 창업에 나서는 이유로 성취를 중시하는 ‘페이스북 DNA’를 꼽았다. 창업과 성공 자체가 기업가정신으로 뭉친 이들에게 돈보다 더 큰 만족을 준다는 것.

◆밀어주고 당겨주고
페이스북 마피아들은 적극적으로 서로의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창업 멤버였던 매트 콜러는 벤처캐피털리스트로 변신했다. 그는 페이스북 직원이 만든 기업인 쿼라와 아사나에 투자했다. 전 페이스북 CTO이자 쿼라의 창업자인 디엔젤로는 아사나에 자금을 댔다. 페이스북에 투자했던 벤처캐피털리스트가 페이스북 마피아가 이끄는 기업에 종잣돈을 대는 경우도 있다. 실리콘밸리 최고의 투자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피터 티엘은 페이스북에 이어 아사나에 투자했다.

LA타임스는 “실리콘밸리에서 페이팔 마피아에 이어 페이스북 마피아가 새로운 인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공적 경험과 함께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까지 공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기사인용



2012년 4월 29일 일요일

감아서 먹을 수 있는 크기인지 재고 있는 보아뱀 & 죄의 무서움

개나 고양이라면 몰라도 뱀을, 그것도 커다란 뱀을 집안에서 애완동물로 키운다는 것은 참 이해하기 어렵지요. 하지만 꽤 많은 북미주 사람들이 그런 이상한 취미를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년 동남아로부터 많은 대형 뱀들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현재 플로리다 남부 에버글레이즈 지역에는 애완동물로 수입되었다가 탈출한 비단구렁이만도 1만-10만 마리가 서식하고 있다고 추정합니다. 그래서 큰 뱀과 관련된 얘기가 심심찮게 뉴스에 보도됩니다.

수년 전 미국 플로리다주 중부에 있는 옥스퍼드시에서 일어났던 비단구렁이(Burmese python) 사건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32세의 찰스(Charles Jason Darnell)는 길이 2.6m의 비단구렁이와 1.8m의 보아뱀을 집 안에서 기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찰스는 잠자리에서 일어나 먹이를 주러 갔다가 비단구렁이가 우리 속에 없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순간 혹시나 하는 불길한 생각이 들어서 그는 함께 살던 제이런(Jaren Ashley Hare, 23세)의 두 살 난 딸 샤이우나(Shaiunna Hare)의 방으로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구렁이는 침대 위에서 샤이우나를 칭칭 감고 있었습니다. 기겁을 하면서 혼신의 힘을 다해 풀려고 노력했지만 구렁이는 꿈쩍도 하지 않았습니다.
찰스가 칼로 마구 찌르자 그제야 구렁이는 피를 흘리며 감았던 아이의 몸을 풀고는 옷장 밑으로 스르르 사라져버렸습니다.

찰스는 곧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불과 7분 후에 출동했으나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안타깝게도 이미 샤이우나는 숨을 거둔 후였습니다! 샤이우나의 몸에는 심하게 감긴 흔적과 더불어 머리 부분에 뱀이 물어뜯은 상처가 있었습니다.
두 살 여자 아이를 질식사 시킨 비단 구렁이 근래에 뱀과 관련하여 소름 끼치는 또 다른 얘기를 들었습니다.

캐나다 동부에 보아뱀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뱀이 별로 크지 않았기 때문에 별도의 우리를 만들지 않고 그냥 집안 땅 바닥에 기어 다니게 하면서 길렀는데 아는 사이 모르는 사이 뱀은 점점 자라갔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뱀이 그 집의 열 살 난 딸의 방에 들어가서 침대 옆에서 마치 죽은 듯이 몸을 쭉 펴고 누워 있곤 하더랍니다. 보아뱀이 평소에 하지 않던 행동을 하자 아이는 처음에는 그냥 방 밖으로 내쫓았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도 뱀은 아이의 침대 옆에서 길게 누워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집 아버지는 혹 뱀에게 무슨 이상이 생겼는가 싶어서 수의사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얘기했습니다. 그랬더니 수의사는 질겁을 하면서 당장 뱀을 죽이라고 했답니다. 뱀이 딸 옆에 몸을 펴고 누워있는 것은 자기가 감아서 먹을 수 있는 크기인지를 재고 있는 것이라나요! 무시무시한 얘기지요.

실제로 미국 정부(Humane Society of the United States) 통계에 의하면 위에서 언급한 사건을 포함하여 1980년 이래 적어도 12명이 집에서 기르는 비단구렁이에 의해 죽임을 당했으며, 그 중 5명은 어린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무런 해가 없는 듯이 보이지만 구렁이가 점점 자라면서 어느 순간 사람을 칭칭 감아서 질식시킬 수 있는 크기가 되는 것입니다.

구렁이 얘기는 우리로 하여금 죄의 특성을 생각나게 합니다. 죄는 작을 때는 우리의 삶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듯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정도의 탐욕, 거짓말, 음란, 시기, 질투, 교만, 도적질 등등... 그 정도의 죄라면 QT를 하면서도, 교회에 다니면서도, 집사나 장로, 성가대를 하면서도, 심지어 목회를 하면서도 큰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하지만 죄는 무생물이 아니라 구렁이처럼 점점 자라는 생물적 특성이 있습니다. 죄가 어느 정도 자라서 다른 사람들의 눈에 얼핏 얼핏 드러날 정도가 되면 우리의 영적 생명은 천길 만길 절벽 위에서 눈을 감고 숨바꼭질 놀이를 하는 아이들처럼 위험천만한 상태가 됩니다.

죄가 우리를 완전히 파멸시키기 위해 옆에서 길이를 재고 있는 단계라고나 할까요.

그래도 깨닫지 못하면 영적으로 깊이 잠들어 있는 어느 캄캄한 밤중에 죄의 구렁이는 우리를 칭칭 감아서 영원히 돌아올 수 없는 절벽 아래로 추락하게 만들 것입니다.

근래 교계 몇몇 지도자들이 어이없는 일로 실족하는 것을 보면서 구렁이와 같은 죄의 특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처음에는 그들도 죄가 그렇게까지 위험스러운 존재인 줄 미처 생각하지 못했겠지요. 죄가 자라면서 우리의 영적 감각을 그렇게까지 무디게 만들 줄은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구렁이 얘기를 들으면서 내가 품고 있는 죄의 구렁이는 없는지, 내가 몰래 키우고 있는 구렁이는 없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봅니다. 죄는 우리를 사망에 이르게 하니까요.

양승훈 /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VIEW) 원장  ⓒ 미주뉴스앤조이(http://www.newsnjoy.us)


스타트업 이야기-첫번째(창업후 100일의 스타트업)

2011년 10월 6일은 스티브잡스가 타계한 날이다.
수많은 날들중에서 스티브잡스가 타계한 날을 기억하는 것은 이 날이 나에게도 특별한 날이기 때문이다.
내가 소셜아이피허브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창업한 날이기 때문이다. 현재 소셜아이피허브는 1인창조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떤 분은 트위터를 통해 스티브잡스의 타계로 인해 마음이 우울했는데 소셜아이피허브의 새로운 탄생으로 인해 많은 부분이 기대되며 꼭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축사를 해주시기도 하셨다.
소셜아이피허브는 2011년 3월부터 온오프라인에서 7개월이라는 준비를 거쳐 탄생되었다.
2011년 3월 나는 직장인으로서 나의 미래에 대하여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되었고,
뭔가 나의 사업을 하고 싶다는 강렬한 염원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중 트위터를 통해 그쯤 시작된 비즈니스 모임을 알게 되었고 나의 아이템은 없지만
뭔가 사업 아이템을 찾고 내가 할 수 있는 그 어떤 것에 대한 단서를 찾고자 그 모임에 용기를 참석하였다.
나는 그 첫모임에서 나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그 무엇을 발견하였다.
나는 사회적으로 그다지 자랑할 만한 타이틀은 없다. 내노라하는 전문 자격증이나 유명한 상장회사에 다니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작은 회사에서 내가 오랫동안 일해온 분야가 있었을 뿐이었다.
그래서 뭔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일해온 것들을 조금이라도 살려서 나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망설여지는 것은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장외에 내 나름대로 찾아서 추진했던 몇가지 대안들이 실패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또 그런 실패를 하면 안될텐데하는 망설임과 우려는 그 모임에 참석하면서도 내가 사기꾼에게 이용당하거나 허망한 꿈에 빠져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으로 내 안에 작용하곤 했었다.
그렇게 하여 직장인에서  사업가로서의 탈바꿈하는 나의 시도는 시작되었다.
참여한 비즈니스 첫모임에서 나의 마음에 강렬하게 다가왔던 마음은 '나도 창업할 수 있구나. 나도 벤처를 할 수 있구나'하는 것이었다.
그 모임의 성격상 벤처에 대하여 포커싱을 맞추고 있었기 때문에 벤처에 대하여 많은 부분들이 논의가 되었던 이유도 있었다.
물론 지금은 나는 벤처가 아니라 창조기업을 하고 있다. 굳이 벤처와 창조기업의 차이를 구분하는 이유에 대하여는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한다.
소셜아이피허브의 사업모델은 '소셜 협업'이다.   소셜아이피허브는 말그대로 소셜, 아이피, 그리고 허브의 결합이다.
'아이피'라고 하면 협의의 의미로는 지식재산권을 얘기하지만 광의적으로는 그것에 제한되지 않고 저마다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 재능, 경험, 능력, 노하우 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즉, 소셜아이피허브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소셜), 서로 다른 재능과 능력을 가진(아이피) 사람 또는 기업을 연결하여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진행해나가는 것이다.(허브)
소셜아이피허브를 창업한 후 100일이 지나면서 수많은 시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들을 만나서 소셜아이피허브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것은 다음기회에 좀더 적어보기로 한다.
잠시 언급한다면 그동안 사람들을 만나 협업을 연결하면서 그들안에 작용하고 있던 직장인 마인드와 사업가 마인드에 대하여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은 나자신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던 속성이었고 지금도 계속적으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소셜아이피허브

특허를 활용하여 자신의 기업을 효과적으로 부각시킨 3가지 성공사례

필자는 약 8년 전 쯤 필자의 등록된 실용신안기술을 제품으로 만들어서 돈 좀 벌어 볼려고 제품을 만들어줄 공구상가를 찾아가 그 당시 꽤 큰 돈(필자의 형편엔)을 선뜻 계좌이체 시켜준 적이 있다.

결과부터 얘기한다면 사업의 시도는 그 정도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다. 해당 업자는 계속해보자는 의도를 보였지만 곰곰히 따져보니 돈이 계속적으로 들어가야 할 것만 같았고, 시장에서도 별 승산이 없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쓰디쓴 마음을 쓸어내리며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 그 일로 인해
특허의 사업화에 대한 필자의 환상은 무참하게 깨졌다.

비슷한 시기에 필자의 등록특허가 특허기술장터의 지원으로
브로셔까지 제작되어 서울에 있는 지식재산센터의 한 부스에서 비치된 적이 있다. 곧 특허매매를 통한 로열티가 생기는구나하고 들떠 있었는데 그 마저도 그게 다였다. 어디에서도 특허를 매입하겠다는 연락이 없었다. 역시 이 계기를 통해 특허 로열티에 대한 필자의 환상도 깨졌다.

반면 오랫동안 특허 관련 업무를 하다 보니 정작 경험하지 못했던 특허활용의 성공사례를 접하면서 부러운 마음만 가져볼 기회가 있었다. 경험을 통해 얻은 3가지 특허 활용예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첫 번째 사례는 S라는 중소기업이다. S 기업은 몇 년 전 해외 유명기업과의
특허분쟁에서 승소하여 기업의 브랜드 가치가 해당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알려진 기업이다. 물론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해외의 경쟁기업과의 특허분쟁에서 승소했다.

S기업은 CEO가 자신부터 특허출원 아이디어를 내면서 특허출원과 특허경영에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연구원들의 특허출원을 장려하였다. 물론, CEO와 연구원들 사이에서 특허업무를 수행하던 특허팀은 그 만큼 수고했을 것이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통해 S기업은 해당 기술분야에서 후발주자였지만 부단한 기술 연구와 함께 특허출원을 병행함으로써 자신의 가치를 세계적으로 높여간 바람직한 사례가 되었다.

두 번째 사례는 N이라는 소기업이다. N 기업은 주로 홈쇼핑에 판매되던 제품을 제조하던 업체였다. 홈쇼핑에는 다양한 제품들이 판매되고 있는 한편 유사한 제품들도 많이 판매되곤 한다. N 기업은 홈쇼핑의 이러한 특성을 잘 이용하였다. 그 당시 필자가 볼 때는 그다지 별 것 아닌 것 같은데 약간씩 변형해서 실용신안 출원을 진행하곤 했다. 그런데는 나름대로 다 이유가 있었다.

간단히 말해서 N기업은 특허나 실용신안을 통해 소위 재미를 본 경험이 있는 것이다. 자신이 홈쇼핑에서 판매할 제품들에 대하여 실용신안을 출원하여 등록을 받아 놓고 다른 경쟁업체들이 해당 기술을 약간 변형하여 출시하거나 비슷한 것을 출시하면 특허침해로 제소를 한 것이다. 당연히 경쟁업체는 N기업에 돈을 지불할 수 밖에 없었다.

반대로 N기업은 홈쇼핑에서 출시된 경쟁사의 제품들에서 착안을 얻어 나름대로 변형하여 별도의 실용신안 출원을 진행하곤 했다. 출발은 경쟁업체에서 먼저 했을지라도 자신만의 특허 방어벽을 충실하게 구축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N 기업의 제품 성능이 경쟁사의 제품에 비하여 더 좋은지 나쁜지에 대하여 필자는 알지 못한다. 그렇지만, N 기업은 지금까지 해왔던 제품출시와 특허출원에 대한 지혜로운 행보를 그대로 진행해 나가며 이변이 없는 한 어려운 업계에서 자신의 활로를 찾아갈 것이라는 것과, 소비자의 경우에도 특허출원 또는 실용신안 출원된 제품이라는
마케팅 효과에 분명 영향을 받을 것은 확실하다고 본다.

세 번째 사례는 K씨이다. 일반적으로 개인이 특허출원을 많이 하지는 않는데 K씨는 적지 않게 출원을 진행했다. K씨의 경우에는 특허출원을 한 아이템을 가지고
자금을 잘 끌어 모으는 재주가 있었다. 필자는 그런 재주가 없었는데 K씨의 경우에는 특허출원을 하고 그 특허출원을 한 아이템을 근거로 하여 자신의 자금이 아닌 다른 사람들의 자금을 끌어들여 사업을 진행시켜 가는 것 같았다. 물론, 필자가 볼 때 그렇게 대단한 기술은 아니었다고 생각하곤 했다. 하여튼 K씨는 다른 사람의 자금을 모을 수 있을 만큼 특허를 자신과 자신의 사업을 부각시킬 수 있는 마케팅에 효과적으로 활용한 예이다.

사업을 진행하다보면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뛰어난 기술을 가지고 있더라도 마케팅에 성공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사장되는 예가 허다하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에게 있어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뼈아픈 현실일 것이다. 대부분의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은 기술개발이나 기업유지에 소요되는 자금의 공급조차 힘겹기 때문에 대기업처럼 맘껏 마케팅을 수행할 만한 자금도 인력도 여유롭지 않다.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시장에서의 유지가 어려운 마당에 기술력마저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사업을 접을 수는 없는 일이니 뭔가는 해결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필자는 앞의 3가지 사례에서 힌트를 얻어서 자신의 기업에 적절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볼 것을 권한다.

자신의 기업이 굳이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가능하다. 기술력이 뛰어나다면 그렇지 않은 것보다 좋겠지만 뛰어난 기술력이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마케팅과 사업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뛰어난 기술력이 있든 없든 어떠한 형태의 기술력이라도 가지고 있다면, 자신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신의 수준에서 특허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는 창의적인 방안들을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특허」, 자신의 기술을 보호하고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발판

요즘 국가적으로 돈 되는 특허, 강한 특허를 표방하고 있다. 최근에는 삼성이나 애플사와 같은 글로벌 대기업간의 특허분쟁이 SNS 미디어나 언론을 통하여 다각적으로 소개되면서 특허의 중요성이 일반인들에게까지 화두가 되고 있다.

특허의 중요성은 특허분쟁의 일선에 있는 글로벌 대기업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이나 기술
벤처 기업들에게도 실질적으로 중요한 사안이다. 중소기업이나 기술벤처 기업들에게는 글로벌 대기업과 같이 글로벌 특허 분쟁에 직접적으로 관여하고 있지는 않지만, 특허가 자신의 기술을 보호하고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때문이다.

기술보호라 함은 장래적인 기대효과라 할 수 있고, 자신을 부각시키는 발판이라 함은 사업적으로 자신의
브랜드 가치를 부각시킬 수 있는 좀 더 가까운 기대효과라 할 수 있다. 다만, 장래적인 기술보호에 있어 주의할 것은 사업의 진행을 위한 기술보호에 다소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결코 자신의 안전과 승리를 보장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다.

개인들에게는 호기심에서 시작된 특허도 많지만, 사업을 진행할 기업에게는 자신의 사업방향을 예견하여 특허
포트폴리오를 마련하여 특허출원하고 그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 정답이다. 그래서, 대기업이나 작은 기업이라도 특허의 중요성을 아는 기업들은 특허포트폴리오를 필히 갖추어야 한다. 기술벤처를 생각는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것이 필수이다.

중소기업이나 기술벤처 기업의 경우 보통 기술개발이나 회사운영으로 인한
자금 확보 때문에 특허출원을 망설이지만 나중에 가서는 내 사업의 발목을 잡는 경우가 있을 수 도 있다. 간혹 ‘굳이 특허를 출원해야 되나요?’라고 문의하시는 기업체에게‘특허 갑옷’ 얘기를 들려 드리곤 한다.

특허는 기술과 관련된 사업을 하는 경우 전쟁터의 갑옷과 활, 칼과 같다. 갑옷을 입지 않아도 싸움이 가능하지만, 적의 활이나 칼이나 창에 맞으면 치명적일 수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 특허의 무장이 필요하다. 예컨대 나에게 딱 맞는 것(특허취득)이 있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고, 그렇지 않다면 친구 것을 빌려서라도(라이선싱) 갑옷을 준비해 놓는 것이 좋을 수 있다.

그렇지만, 세상의 많은 경우가 그렇듯이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일들이 다 그대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개연성이 있다. 다만, 발생 가능성에 대하여 높고 낮음의 차이는 있을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의 능력이 된다면 ‘특허’라는 멋진 갑옷을 입고 전장에 나가는 것이 좋다. 물론, 갑옷을 입었다고 전장에서 그 생명의 위협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다. 얼마든지 갑옷을 손상시킬 수 있는 적의 무기와 상황들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전장에는 나가야 하는데 갑옷을 입을 수 있는 자신의 능력이나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대한 적에게 노출되지 않으면서 적으로부터 멀리 있으면서 전장에서 생존해야 한다. 물론 여기에서 생존한다는 것은 자신의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면에서 정글의 환경과도 흡사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굳이 특허를 출원해야 되나요?’라는 질문에 대하여 ‘특허가 자신의 기술을 보호하고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는 발판’이라는 점에서 여부를 판단해보길 권한다.

특허는 자신의 기술을 보호하는데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물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안전보장이 아니라 유리한 위치 확보를 말한다. 또한, 특허는 자신을 사업적으로 부각시킬 수 있는 아주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이 자신의 기술을 보호하면서 성공적인 사업에까지 이르는 것은 중요한 시나리오이고, 그 시나리오에 특허가 좋은 발판이 될 수 도 있음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능력이 된다면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의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특허출원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능력이나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적절하게 그 절충점을 모색해야 한다.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들에게 있어 특허가 자신을 부각시키는데 어떻게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하여는 다음 기회에 다루도록 하겠다.

달콤한 특허의 꿈을 꾸라‥꿈속에 있지는 마라

“어느 날 갑자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뇌리를 강하게 스쳤다. 그 아이디어를 좀 더 구체화하다 보니 멋진 특허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허전문가를 통해 특허를 출원하여 특허등록을 받았다. 어느 이른 아침, 굴지의 기업으로부터 자신의 특허를 매입하기 위해 한번 만나고 싶다는 전화가 왔다. 드디어 특허를 매매하고 엄청난 로열티가 통장에 들어왔다. 그 동안 노력했던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누구나 한번쯤 꿈꿔본 멋진 시나리오 아닌가? 필자는 이런 시나리오를 편의상 ‘달콤한 특허의 꿈’이라 칭하고 싶다.

혹자는 꿈을 꾸라고 한다. 그러나 필자는 꿈에서 깨어나라고 한다. 특허에 관련하여 달콤한 꿈을 꾸는 것은 막을 일이 아니지만 그 꿈속에 머물러 있는 것은 피해야 할 일이다. 꿈속에서 상상의 나래를 펴는 일은 행복한 경험이지만 그리 추천할 만한 것이 못된다. 달콤한 특허의 꿈은 현실로 이루어질 때 비로소 의미가 있다고 본다.

혹자는 꿈꾸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일이며, 행복한 경험이라 하여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필자는 단호하게 말한다. 꿈속에 있는 것은 본인 뿐만 아니라 현실감각이 없는 사람에게 헛된 신기루가 되어 그릇된 환상을 가지게 하는 몹쓸 것이라 하고 싶다. 선택은 자유겠지만 그 선택에 수반되는 현실적인 대가는 너무 크다. 시간·돈·노력·인간관계에서 치러야 하는 대가가 너무도 클 수 있다.

특허와 관련하여 멋진 꿈을 꾸자. 그렇지만 꿈속에 있지는 말라. 특허와 관련하여 꿈꾸는 것은 막을 일이 아니나 그 꿈 때문에 망할 수 도 있음을 항상 명심해야 한다. 밑져야 본전인 일은 실상 거의 없다. 돈이 들어가고 시간이 들어가고 노력과 기대가 들어가기 마련이다.

달콤한 특허의 꿈을 꾸자. 그리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맘껏
행복해 하라. 그것은 분명 뭔가를 만들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그렇지만 거기에 머물러 있으면 안 된다. 달콤한 특허의 꿈을 구현 가능성과 사업성 검토라는 객관적인 현실에 단호하게 노출시켜라. 그리고 멀찍하게 떨어져서 면밀하게 다각도로 관찰하라. 일단 시작이 되면 이런 저런 이유로 멈추기가 힘들다. 중요한 것은 시작 하기 전에 단호하게 시작하지 않는 것이다.결혼을 위해 달콤한 연애가 필요할 수 도 있다. 그러나 결혼은 연애와 다르다. 아이디어나 창의적인 발상들이 머리 속이나 마음에 있을 때는 행복한 감정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연애에 해당될 수 있다. 그렇지만, 특허출원을 기점으로 하여 최종적으로 사업화하는 것은 책임이 강하게 수반되며 현실적인 인식이 필요한 결혼에 해당된다고 보면 된다.

결혼은 현실이다. 달콤한 연애의 환상만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은 것처럼, 달콤한 특허의 환상만으로 현실적인 인식이 없이 특허출원과 사업화를 진행하려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지 못한 일이다.

현실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를 특허화하기 위해 구체적인 기술로 만드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특허출원을 하여 특허등록을 받는 것도 어려운 일이고, 애써서 특허등록이 되었다고 해도 그 특허가 사업화되거나 돈이 되는 일 또한 극히 어려운 일이라는 점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일단 특허만 등록되면 그 특허를 매입할 누군가가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는 아예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입장을 바꾸어서 내가 투자가라면 아이디어에서 조금 벗어난 상태의 등록특허를 큰 돈을 주고 사서 그 위험부담감을 떠안겠는가? 아이디어를 구체화하여 특허를 등록받고 특허를 팔아서
현금화하는 어떤 사람의 얘기는 말 그대로 어떤 사람의 얘기일 뿐이다.

매 주마다 로또 추첨을 한다. 분명 어떤 사람은 당첨이 된다. 그렇지만 말 그대로 어떤 사람이다. 내가 그 어떤 사람이 될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특허에 대하여 막연히 가지고 있는 달콤한 꿈은 꿈만으로 간직하고, 그것을 현실화와 동일시하려는 노력은 단호하게 포기했으면 좋겠다. 그것이 자신을 지키는 일이다.

특허에 관하여 너무 비관적으로 얘기했다고 생각되는가? 아니다. 현실적인 인식이 없는 달콤한 특허의 꿈은 독이 될 수 있다. 그렇게 되지 않으려면 달콤한 특허의 꿈을 꾸되 현실적인 인식을 잃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사업을 실제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업 입장이거나 특허를 사업적으로 활용해야 하는 기업의 입장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적극적으로 특허출원을 해야 한다. 간단하게 언급한다면 우선적으로 자신의 사업 분야를 보호하기 위해 특허를 진행하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공격적인 특허의 창출은 그 다음의 문제이다. 자세한 얘기는 다음 기회에 다루기로 한다. 


준비되지 않은 특허출원은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준비되지 않은 만남과 준비되지 않은 특허출원은 시작하지 않는 것이 좋을 수도 있다.

즉흥적으로 특허출원을 하려는 발상은 자칫 지극히 소모적인 일이 될 수 있다.-

필자가
특허법인에 있을 때의 일이다.
업체로부터 전화가 걸려와서 “이번 주 금요일에 제품
발표인데 내일 모레까지 특허출원가능할까요?” ‘그동안 뭐하고 있다가 닥쳐서 그렇게 급하게 서두르나?’하는 생각이 들지만, 어쩌겠는가? 그동안 쌓아온 성실한 이미지를 훼손시킬 수 없어 또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주기 위해 다른 일 제쳐두고 열심히 특허명세서초안을 작성하여 보낸다.

물론 아직 출원착수금도 입금되지 않은 상태이다. 일반적으로는 착수금의 입금을 확인하고 특허명세서 작성에 들어가는데, 급하다면서 출원하는 날 잔액 모두를 입금시키겠다고 하면서 사정하는 경우에는 딱 잘라 말하기는 어려운 분위기와 아울러 자칫 시니컬한 듯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다.

그렇게 급하게 작업해서 출원명세서초안을 보내면 그 즉시 출원해달라고 연락이 와야 하는데, 하루가 지나고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이 지나도 깜깜 무소식이다. 기다리다 못해 전화를 하면, 사장님이 아직 검토 중이신데 검토가 끝나는 대로 연락을 주겠단다. 이런 경우에는 십중팔구 분위기가 점점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는 것이다.

결국 해당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미안하다고 다음 사업건에 특허출원을 부탁하겠노라는 일방적인 통지를 해온다. 이렇게 되면 애초 정해진 출원관련 비용의 반만 받는 경우도 있고 아예 떼이는 경우도 있다. 그 다음부터는 해당 업체는 무조건 선입금후 작업에 들어간다. 아이러니한 것은 빨리 빨리 출원해달라면서 착수금도 입금하지 않는 업체의 십중팔구가 여기에 속한다고 해도 큰 과장은 아니라는 점이다.

왜 이런 일들이 벌어지는 걸까?
해당 기업체에서 특허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준비가 부재하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즉흥적이라는 것’에 문제가 있다. 사업진행 중에 즉흥적으로 특허의 필요성이 언급되어 특허출원을 의뢰하고 따라서 준비된
자금도 없다. 그래서 비용은 나중에 주겠노라 하면서 무턱대고 진행해달라고 하는 것이다.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시작되었으니 즉흥적으로 흐지부지해지는 것도 이해는 되는 일이다. 마치 준비되지 않은 즉흥적인 만남이 지속되기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이다. 즉흥적으로 특허출원을 하려는 발상은 자칫 지극히 소모적인 일이 될 수 있다. 작은 규모의
벤처기업일수록 주의해야 할 사항 중의 하나이다.
                                                                                                            

*필자주: 특허출원: 특허를 등록받기 위해 특허청에 서류를 제출하는 절차
특허출원명세서: 특허출원시 제출해야 하는 특허기술을 적은 구비 서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