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4월 29일 일요일

스타트업 이야기-첫번째(창업후 100일의 스타트업)

2011년 10월 6일은 스티브잡스가 타계한 날이다.
수많은 날들중에서 스티브잡스가 타계한 날을 기억하는 것은 이 날이 나에게도 특별한 날이기 때문이다.
내가 소셜아이피허브로 사업자등록을 하고 창업한 날이기 때문이다. 현재 소셜아이피허브는 1인창조기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어떤 분은 트위터를 통해 스티브잡스의 타계로 인해 마음이 우울했는데 소셜아이피허브의 새로운 탄생으로 인해 많은 부분이 기대되며 꼭 좋은 모습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는 축사를 해주시기도 하셨다.
소셜아이피허브는 2011년 3월부터 온오프라인에서 7개월이라는 준비를 거쳐 탄생되었다.
2011년 3월 나는 직장인으로서 나의 미래에 대하여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되었고,
뭔가 나의 사업을 하고 싶다는 강렬한 염원을 품고 있었다.
그러던 중 트위터를 통해 그쯤 시작된 비즈니스 모임을 알게 되었고 나의 아이템은 없지만
뭔가 사업 아이템을 찾고 내가 할 수 있는 그 어떤 것에 대한 단서를 찾고자 그 모임에 용기를 참석하였다.
나는 그 첫모임에서 나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그 무엇을 발견하였다.
나는 사회적으로 그다지 자랑할 만한 타이틀은 없다. 내노라하는 전문 자격증이나 유명한 상장회사에 다니는 것도 아니었다.
그저 작은 회사에서 내가 오랫동안 일해온 분야가 있었을 뿐이었다.
그래서 뭔지는 모르지만 그동안 일해온 것들을 조금이라도 살려서 나만의 사업을 해보고 싶었다.
그러면서도 망설여지는 것은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직장외에 내 나름대로 찾아서 추진했던 몇가지 대안들이 실패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
또 그런 실패를 하면 안될텐데하는 망설임과 우려는 그 모임에 참석하면서도 내가 사기꾼에게 이용당하거나 허망한 꿈에 빠져드는 것은 아닌가 하는 두려움으로 내 안에 작용하곤 했었다.
그렇게 하여 직장인에서  사업가로서의 탈바꿈하는 나의 시도는 시작되었다.
참여한 비즈니스 첫모임에서 나의 마음에 강렬하게 다가왔던 마음은 '나도 창업할 수 있구나. 나도 벤처를 할 수 있구나'하는 것이었다.
그 모임의 성격상 벤처에 대하여 포커싱을 맞추고 있었기 때문에 벤처에 대하여 많은 부분들이 논의가 되었던 이유도 있었다.
물론 지금은 나는 벤처가 아니라 창조기업을 하고 있다. 굳이 벤처와 창조기업의 차이를 구분하는 이유에 대하여는 다음 기회로 미루기로 한다.
소셜아이피허브의 사업모델은 '소셜 협업'이다.   소셜아이피허브는 말그대로 소셜, 아이피, 그리고 허브의 결합이다.
'아이피'라고 하면 협의의 의미로는 지식재산권을 얘기하지만 광의적으로는 그것에 제한되지 않고 저마다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 재능, 경험, 능력, 노하우 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다.
즉, 소셜아이피허브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소셜), 서로 다른 재능과 능력을 가진(아이피) 사람 또는 기업을 연결하여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진행해나가는 것이다.(허브)
소셜아이피허브를 창업한 후 100일이 지나면서 수많은 시도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그들을 만나서 소셜아이피허브의 사업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것은 다음기회에 좀더 적어보기로 한다.
잠시 언급한다면 그동안 사람들을 만나 협업을 연결하면서 그들안에 작용하고 있던 직장인 마인드와 사업가 마인드에 대하여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것은 나자신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던 속성이었고 지금도 계속적으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소셜아이피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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