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 3일 목요일

눈으로 보는 것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눈의 역할은 사물을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이 사물을 눈으로 본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알고 보면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것입니다.

마음에 있는 것이 눈을 통해 보여질 뿐입니다.
마음에 없는 것은 아무리 봐도 눈에 보이지 않습니다.

있더라도 없애버리고, 없더라도 만들어냅니다.
마음과 눈의 놀라운 마술이지요.

그런 까닭에 동일한 것을 보고도 서로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
더 나아가 동일한 것을 보고도 다른 말을 하게 됩니다.

오프라인 만남에 대하여도 생각을 적어봅니다.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보면 글이나 인터넷 매체로 접하는 것과는 천양지차입니다.
더구나 대화까지 해보면 만남과 대화의 마력을 실감하게 됩니다.

온라인에서 멀게만 느껴졌던 사람도 직접 만나보면 따스함을 교감할 수 있고,
온라인에서 좋게만 느껴졌던 사람도 직접 만나보니 실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만나 대화했던 30분간의 시간을 통해
그에 대하여 좋은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볼때마다
기분이 좋아지고 미소짓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며 스스로 놀라게 하는
어떤 사람과의 만남을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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