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1일 월요일

털!털!털! 명품인생 짝퉁인생~

늘 마음에 새기고 있는 이야기인데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어떤 아버지와 아들이 짚신 장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아버지와 아들이
똑같은 재료를 가지고 똑같이 짚신을 만들어 파는데,
아버지가 만든 짚신은 불티나게 팔리는데 반해,
아들이 만든 짚신은 잘 팔리지 않았습니다.
아들은 그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 비법을 아들에게도 가르쳐주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나이가 들어 돌아가시게 되었습니다.
아들은 아버지가 돌아가시려고 하자,
아버지 사정은 어찌 되었건 막무가내로 이렇게 물었습니다.
“아버지, 이제 돌아가실 거니까 그 비법 좀 가르쳐 주세요.
아버지가 만든 짚신은 잘 팔리는데, 제가 만든 짚신은 왜 잘 팔리지 않나요?
아버지는 곧장 대답을 하지 않다가 숨이 넘어가기 직전에
딱 세 마디를 남기고 숨을 거두셨습니다. “털! ! !
아들은 아버지가 남긴 그 말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나중에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짚신을 시장에 내다 팔기 전에 마지막으로 가위를 가지고
삐쳐 나온 털들을 예쁘게 다듬었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만든 짚신은 똑같은 재질로 만든, 똑같은 짚신처럼 보였지만,
사람들은 털을 잘라낸 짚신을 좋아해서 아버지가 만든 짚신이 잘 팔렸던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무리를 잘 한 아버지의 짚신은 명품 짚신이 되었고,
마무리를 소홀히 한 아들의 짚신은 짝퉁 짚신이 된 것입니다.
이처럼 명품과 짝퉁의 차이는 조그마한 것으로부터 구분이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가짜와 달리 명품은 단추하나 다는 것 까지도 소홀하게 하지 않고
마무리를 깔끔하게 한다고 합니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명품인생과 짝퉁 인생의 구분을 여러 가지로 할 수 있지만,
그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마무리입니다.
어떤 사람은 마무리를 잘 해서 성공한 인생으로 기억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또 어떤 사람은 마무리를 잘하지 못해서 실패한 인생으로 기억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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